행복한 시간이 돌아왔다.

3월부터 4월초까지 바쁜 나날이 지나가 이제야 블로그에 돌아왔다. 며칠전에는 생일까지 있어 친구와 함께 동네 노가리집에서 소소한 파티를 하였다. 친구는 노가리가 맛있다면서 사가기까지 했다. 평상시라면 이해를 못했겠지만 너무나 맛있어서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봄바람이 너무 좋았다. 어린시절 늘 보던 길에서 생일파티를 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사람이 참 오래 사는거 같았다. 며칠 쉬었더니 다시 기운이 나고 의지가 생긴다. 앞으로 적어도 10년동안은 더 열심히 무언가를 찾거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 오늘은 비소리를 들으면 책도 한 30페이지 읽고 뿌듯하다. 바쁘다고 내팽개치고 다시 시간되면 또 하고 그런 루틴이라도 상관없다. 다시 잡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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