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돈

앞서 말한 것처럼 SSL 인증서를 무료로 하는 방법을 2시간에 걸쳐 시도하였으나 다시 되돌려놓았다. 왜냐면 3개월마다 계속 갱신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SSL 인증서는 간단하게 안전한 사이트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증한 인증서가 있는 사이트를 접속하면 경고메세지나 삼각형이 표시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블로그에 운영하려면 1년에 약 18~19만원을 부담하게 된 것이다. 도메인, 웹호스팅, 스킨, SSL 인증서에 대한 비용이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 하면 되는데 이렇게까지 돈을 써야 하나 싶기도 한다. 그러나 워드프레스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그간의 경험으로 볼때 돈을 써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다.

2023년 하루에 5284를 걸었다. 짝짝짝, 2024년에는 6000보로 올릴것이다. 따로 운동을 하지 않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실 이것도 아주 높게 잡은 계획이다. 어제 편의점에서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블랙커피, 베지밀 A를 샀는데 참 내가 좋아하는 음료다. 이전에는 우유였지만 바꾸었다. 베지밀 A는 아까 마셨고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블랙커피는 지금 땄다. 설레인다. 1월 1일, 오늘은 어제 보다만 교토에서 온 편지를 왓차에서 볼 예정이다. 1월에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교토로 가기도 하고 영화의 배경이 영도이다. 올해 하반기에 영도에 3번 갔을뿐인데 그 여운이 많이 남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 3번째 갔을때 영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참 높은 곳이구나를 느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았다. 사실 오늘부터 밀린 정산을 할 생각인데 뭐 오늘까지 일을 하나 싶기도 해서 내일부터 하자로 결정하였다. 좀 더 놀고 싶다. 올해 너무 바빴지만 바쁜만큼 놀기도 했기 때문에 억울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작년에 큰 마음을 먹고 파이썬 공부를 시작했지만 한달하고 놓아버렸다. 기필코 1월에는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무 핑계지만, 공부할 시간이 지난 몇년동안 없었고 이제 계속 있을거 같다. 그래서 사실 그거 때문에 2024년부터 살짝 기대를 하는것이다. 아는 것도 없는 잔지식으로 일을 하다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이는 들고 기억력을 감퇴되고 안경을 독서형, 생활형으로 두개나 써야한다. 며칠전, 청력테스트를 해봤는데 이제는 14000 헤르츠부터 안들린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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