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굳이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sns는 남한테(팔로워일지라도)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게 매력이긴 하지만 때로는 너무 부담스러워 이렇게 돈을 써가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된것이다. 내 맘대로, 이것은 자유를 뜻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자유는 돈이 든다. 그래서 자유를 외칠수록 더 성실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에 대하려 적어보겠다.

  1. 시간의 자유
  2. 선택의 자유

시간은 돈이다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진리이다. 과거에 시간은 그냥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삼시세끼 같은 것인줄 알았으나 그것은 20살이 되면서 깨졌다. 바로 시간당 알바를 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아 정말 시간당 돈을 주는구나라는 것을 알게된 순간부터 시간에 대한 느낌이 좀 달라졌다. 정말 시간은 돈이구나. 시간당 알바를 하게 ㅐ되면 저절로 알게 되지만 알면서도 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는 욕망은 생긴다. 나만의 시간에 대한 강렬한 욕망이 생기면서 또 다른 고민이 시간된다. 즉 나의 시간이 돈으로 계산되지만 나의 시간을 더 가지고 싶다라는 두 개의 욕망이 만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나의 시간을 더 가지고 싶은 사람은 일에 중심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나의 시간이 돈이다에 집중하는 사람은 나의 시간을 줄여서라도 결과가 딱딱 나오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특별한 사람만이 이러한 고민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을 가지게 된다. 결국 선택을 하게 된다. 돈이 많든 적든 자기 스타일대로 선택을 해서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책임지면서(겉으로는 책임 안지는 사람들도 훗날 책임지게 된다) 삶을 마감하게 된다. 나는 여기에 인간관계의 자유를 추가하고 싶다.

3. 인간관계의 자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맞다. 하지만 계속 사회적 동물일까 이런 의심이 간다. 날때부터 죽을때까지 사회적 동물이라니 너무 가혹하다. 아무튼, 3번 인간관계의 자유까지 있다면 행복 3단 콤보라고 말할수 있다. 진실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연연해하지 않는다면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나랑 친해서, 좀 어려우니까. 착하니까 그래도 나한테 일을 많이 주니까, 유명한 사람이니까 이런것을 초월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비지니스(나한테 일을 준 사람) 관계로 엮인 사람은 좀 별로라도 맘속으로 비난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조금씩 노력하다보니 약간은 초월 비슷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특별히 3번을 볼드체로 표기한 이유는 인간관계의 자유를 얻고 나서야 가장 행복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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